블로그
블로그
부스 캡처와 귀속, 그리고 Scailout Station의 설계 규칙에 대한 기록.
- 2026-08-28모든 녹음은 누군가 눈을 떼는 데서 시작한다
대화 기록 제품을 정확도가 아니라 녹음이 생기기 전에 사람이 해야 하는 동작으로 줄 세우면, 아무도 안 만든 목록 하나가 나온다.
- 2026-08-28복도에서 오간 대화는 우리가 끝내 못 듣는다
부스 고정형 상담 기록 장치가 못 잡는 자리를 만드는 쪽이 먼저 적어 둔 글. 사는 쪽이 둘째 날 아침에 발견하기 전에.
- 2026-08-28부스에서 두 사람이 말하면 파일은 둘 다 잃는다
1미터 떨어진 두 상담이 마이크 하나에 도착하면 신호는 하나로 합쳐진다. 그 실패에는 이미 이름이 있다. 전시 업계 글에 그 이름이 등장한 적은 없다.
- 2026-08-28배지 스캐너와 AI 노트테이커는 겨뤄 본 적이 없다
부스 팀에게 같은 물건으로 팔리는 카테고리가 셋이다. 그 셋이 같은 물건이 아니라는 가장 선명한 증거는 절반의 페이지에만 등장하는 단어 하나다.
- 2026-08-28녹음 표시등을 끄는 스위치를 펌웨어에서 없앴다
정책은 정책을 쓰는 사람이 고쳐 쓴다. 코드 경로 없이 나간 펌웨어는 아무도 못 고친다. 최소 밝기와 점멸이 앱 아래에 있는 이유다.
- 2026-08-28메모 칸은 늘 있었고 늘 비어 있었다
명함 스캔이 돌려주는 건 몇 달 전에 입력된 등록 정보다. 나머지를 담으라고 만든 메모 칸이 늘 비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.
- 2026-08-28방문객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든 것이 설계다
카메라가 사람을 알아보는 거리는 얼굴에 맺히는 픽셀 수가 정한다. 그래서 프라이버시 한계를 문서가 아니라 광학에 새길 수 있다.
- 2026-08-28제조사가 먼저 꺼내지 않는 아홉 가지 질문
우리가 제조사 미팅에 들고 들어가는 확인 목록을, 쓰는 형태 그대로 공개한다.
- 2026-08-28녹음은 합법인데 저장은 아닐 수 있다
한국 법은 녹음해도 되느냐와 남겨도 되느냐를 서로 다른 법으로 받는다. 한쪽을 통과했다고 다른 쪽이 통과되지 않는다.
- 2026-08-28법은 녹음했느냐가 아니라 알았느냐를 묻는다
전시 부스에서 오간 대화를 남기는 일에 한국과 EU, 캘리포니아와 네바다가 각각 뭐라고 답하는지 조문으로 확인한 글. 아직 아무도 답하지 않은 자리까지 함께 적었다.
- 2026-08-27최고의 디바이스는 착용하지 않는 디바이스다
Scailout Station을 직원에게 채우지 않고 카운터에 고정한 이유, 그리고 그 선택이 포기하게 만드는 것들.